황의건, 김여진에 "국밥집 아줌마"... 네티즌 분개

입력 2011-06-17 0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패션 칼럼니스트 황의건이 배우 김여진에게 인신공격성 모욕 발언을 내뱉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황의건은 자신의 트위터에 “몇 년 전 한 명품 브랜드가 출시될 때 그 여배우는 공짜 옷을 협찬받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왔다. 그랬던 그녀가 몇 년 사이 변했는지 아니면 원래 기회주의자인지 연기에 뜻이 없는 건지 정치를 하고 싶은 건지 당최 헷갈린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김미화가 안쓰러워하는 그 여배우는 요즘 제일 ‘핫’하다. 나는 그녀가 어디에 출연했는지는 기억 못하지만 어느 시위 현장에 갔는지는 기억한다. 연기자로서 존재감이 없는 것은 그녀의 슬픈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팔로워들이 그 여배우에 대해 묻자 그는 “연예 뉴스에는 한 번도 못 나온 대신 9시 뉴스에 매일 나오는 그 국밥집 아줌마처럼 생긴 여진족 여자”라고 답했으며 “토 쏠려서 조금 전 소화제 한 병을 마셨다”고 발언했다.

황의건의 글을 접한 김여진은 “국밥집 아줌마라니 영광이다. 나는 공짜 옷 협찬 받으러 간 적 없으니 이 부분은 명백히 허위사실이다. 정정해 달라. 당신이 그동안 국밥집 아줌마와 ‘뜨지 못한’ 배우들, ‘시위하는’ 사람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했는지 그 차별의 마음을 잘 알겠다. 그래도 당신이 차별을 받을 때 함께 싸워드리겠다”며 침착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황의건의 트윗에 네티즌들은 분개했다. 이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자신의 주관으로 한 배우의 인격을 모독하는 것은 어리석었다" , "하루빨리 사과해라"등의 반응등을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90,000
    • -0.88%
    • 이더리움
    • 4,665,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0.14%
    • 리플
    • 2,018
    • -2.46%
    • 솔라나
    • 350,200
    • -1.77%
    • 에이다
    • 1,433
    • -5.35%
    • 이오스
    • 1,181
    • +9.55%
    • 트론
    • 289
    • -3.02%
    • 스텔라루멘
    • 816
    • +18.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50
    • -2.15%
    • 체인링크
    • 24,940
    • +0.69%
    • 샌드박스
    • 869
    • +4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