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회장 '뜨거운 자사주 사랑'

입력 2011-06-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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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5번째 우리금융주 매입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것으로 올해만 다섯번째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다.

17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이팔성 회장은 지난 16일 우리금융지주 자사주 3000주를 1주당 1만2950원에 취득했다. 이로써 이팔성 회장의 자사주는 5만주에서 5만3000주로 증가했다.

이 회장은 2008년부터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2011년 올해만 다섯번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지난 2008년 4회, 2009년 2회, 2010년 6회 등 취임이후 총 17차례 자사주를 매입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팔성 회장이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표명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팔성 회장 뿐만 아니라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 금융지주사 최고경영자(CEO)들도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한동우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달에 신한지주 주식 5000주를 1주당 4만7843원에 장내 매입했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도 지난 3월 자사주 1970주를 추가로 매입하는 등 지난해 9월30일 2000주 취득을 시작으로 다섯 번에 걸쳐 총 1만210주를 보유 중이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금융 주식을 꾸준히 매입해 총 16만45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임창섭 하나금융 부회장과 김정태 하나은행장도 각각 2만9839주와 4만5375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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