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러 관계,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로 격상

입력 2011-06-17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자 회담 조기 재개 촉구...중동ㆍ북아프리카에 외부 세력 개입 안 돼

중국과 러시아 관계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로 격상됐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은 16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이 같이 합의하고 “양국이 평등과 상호신뢰, 공동번영의 기조하에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1996년 4월 전면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맺었고 2001년 7월에는 선린우호조약을 체결했다.

후 주석은 이날 정상회담 후 열린 중ㆍ러 선린우호조약체결 1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양국이 지난 10년간 경제적 이익을 서로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거뒀다”면서 “국제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하고 전략적으로 협력했다”고 양국 관계를 평가했다.

이어 그는 “중국과 러시아는 상하이협력기구(SCO)와 브릭스(BRICS)에서의 공조를 통해 세계 평화와 안전, 국제관계 민주화에 기여해 왔다”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북핵 6자회담의 조기 재개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날 성명은 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고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활동을 줄이는 것이 6자회담의 전제조건이라고 역설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문제와 관련 양국 정상들은 “외부 세력이 이들의 내부 문제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면서 “법적 바탕 하에 정치적 수단을 통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같이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84,000
    • +2.19%
    • 이더리움
    • 4,659,000
    • +6.74%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8.43%
    • 리플
    • 1,910
    • +20.35%
    • 솔라나
    • 358,300
    • +6.67%
    • 에이다
    • 1,210
    • +7.27%
    • 이오스
    • 956
    • +7.54%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397
    • +13.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4.71%
    • 체인링크
    • 20,920
    • +3.51%
    • 샌드박스
    • 489
    • +3.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