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퀴즈’ 시즌2, 시즌1과 어떻게 다르나?

입력 2011-06-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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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의문의 사고를 당한 인물의 희귀병을 추적하고 사건의 이면을 밝혀내 호평받았던 메디컬 범죄 수사극 ‘신의 퀴즈’ 가 시즌2의 베일을 벗었다.

18일 자정 케이블 TV OCN에서는 ‘신의 퀴즈’ 시즌 2-‘리스트 컷(wrist cut) 신드롬’ 2부가 방영될 예정이다. 리스트 컷 신드롬은 만성적으로 손목긋기 등 자해행위를 반복해 살아있는 쾌감을 느끼는 증후군을 뜻한다.

앞서 1부에서는 6일 간격으로 라틴어 숫자가 쓰여진 토막난 시체 일부분이 발견돼 경찰의 의뢰를 받은 ‘한국의대 법의관 사무소’에서 시체와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는 증거를 찾는 데 주력했다.

법의관 촉탁의 류덕환(한진우 역)은 기자회견장에서 범인을 향해 “꼭꼭 숨어라. 내가 니 머리카락 찾을거니까”는 돌발 발언을 했다. 이에 도발한 용의자는 경찰서에 살인 예고 사진을 보내며 극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시즌 1이 희귀병 환자와 관련된 사건과 뒷이야기를 추적하는 데 집중했다면 시즌2는 한국이 당면한 사회적인 문제에 희귀병 소재를 녹여내 이야기의 규모가 커졌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이설희는 냉철한 프로파일러 민지율 중위로 등장해 건방지고 유머러스한 성격인 천재 의사 류덕환과 새로운 갈등을 일으킨다.

하지만 두 사람은 살인 사건을 같이 해결해야 하는 위치에 놓여 있어 서로의 도움도 필요한 상황이다.

에피소드 전개 과정에서 류덕환 한 사람에게 지나치게 의존한 시즌 1과 비교해 이설희를 비롯한 형사, 의사 등의 등장인물들이 얼마나 존재감 있는 활약을 보일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시즌2는 류덕환의 지병인 이명(귀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백신을 개발하고 파트너인 형사 윤주희(강경희 역)와의 로맨스를 강화하는 등 사건 해결과 동시에 캐릭터의 개인사도 풀어내 시즌1보다 이야깃거리가 풍성해졌다.

방대한 스토리는 자칫 사건에 집중하는 작품의 중심을 잃을 염려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사건 해결과 더불어 인물들의 사적인 이야기들이 유기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다.

에피소드들마다 새롭게 나오는 배우들의 연기도 또 다른 볼거리다. 시즌 1에서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의 김태우, ‘살인의 추억’에서 ‘향숙이’를 독특하게 불러 화제가 됐던 박노식 등이 열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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