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없는 마을'구만리, 6년새 27명 전과자 …왜?

입력 2011-06-1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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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됐던 구만리가 6년 사이 27명의 전과자가 생겼다.

17일 방송된 MBC 스페셜 '나의 살던 고향은'에서는 골프장 건설을 막기 위해 6년 간 처절한 투쟁을 하고 있는 강원도 홍천군 구만리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구만리에 골프장이 건설되면 축구장 15배 면적의 숲이 사라지게 돼 구만리 주민들은 골프장 건설 업체를 상대로 6년 간 사투를 벌여왔다.

1994년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되었던 구만리는 골프장 반대 운동으로 인해 27명의 전과자가 생겨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골프장 반대 운동을 했던 주민들은 업무 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집시법 등 다양한 죄목으로 전과자가 됐다.

골프장 건설 업체는 주민들을 회유하기 위해 몇몇 주민들에게 돈을 건네기도 했다. 이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마을 주민들 간에 분란이 일었고 불신이 팽배해졌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면서 화가 났다", "개발이 능사인가", "보는데 너무 속상했다", "돈이면 다인가. 주민들 사이도 불신만 남았네"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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