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1원전 오염수 정화장치 5시간만에 중단

입력 2011-06-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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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정화장치가 본격 가동된지 5시간만에 중단됐다.

18일 도쿄전력에 따르면 오염수 정화 장치를 전날 오후 8시부터 가동했으나 5시간 뒤에 중단됐다.

도쿄전력은 "방사성 세슘을 흡수하는 부품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처리용량에 도달해 교체해야 한다"며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당초 이 부품은 한 달 정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또 "방사성 물질이 응축된 진흙이 처리시스템에 들어갔거나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사전에 측정했던 것보다 훨씬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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