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대체공휴일제 반대..."기업 부담 가중"

입력 2011-06-19 10:09 수정 2011-06-19 13: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대체휴일제' 도입을 다시추진키로 하자, 경영계의 반발이 나오고 있다.

'대체휴일제'란 법정 공휴일이 주말과 겹칠 경우 금요일이나 월요일에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정부는 17일·18일 양일에 걸쳐 개최된 '민생점검 및 공직윤리 확립을 위한 장차관 국정토론회'에서 내수 활성화를 위해 대체공휴일제를 핵심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9일 이같은 정부 방침에 대해 "대체공휴일제와 같은 실효성 없는 선심성 제도 도입 추진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경총은 "우리나라의 공휴일수가 선진국에 비해 적지 않은 현실에서 대체공휴일제 도입은 관광 산업 활성화 등 내수 진작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면서 기업의 부담만 가중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올 7월부터 20인 미만 영세기업에도 주40시간제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대체공휴일제가 동시에 추진될 경우 중소·영세기업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정부는 우리 경제가 처한 현실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토대로 보다 현실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93,000
    • -1.28%
    • 이더리움
    • 4,586,000
    • -3.61%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6.18%
    • 리플
    • 1,849
    • -14.28%
    • 솔라나
    • 341,500
    • -5.3%
    • 에이다
    • 1,335
    • -13.87%
    • 이오스
    • 1,107
    • +1.65%
    • 트론
    • 282
    • -6.31%
    • 스텔라루멘
    • 628
    • -7.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50
    • -7.38%
    • 체인링크
    • 23,000
    • -5.51%
    • 샌드박스
    • 726
    • +24.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