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6월부터 태양광 시황 회복 ‘매수’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1-06-20 08:39 수정 2011-06-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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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0일 OCI에 대해 최악의 경우 2012년 폴리실리콘 가격을 40달러/kg으로 가정해도 현재 주가는 현저히 낮게 평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GDR 발행에 따라 발행주식수가 증가했음에도 목표주가를 변경하지 않는 이유는 유상증자 및 자사주 매각에 따른 현금증가분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단기적으로 태양광 수요 감소, 공급과잉 심화로 시장이 위축됐지만 시황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태양광 밸류 체인에서 최상위 단계에 있는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은 태양광 시황 악화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며 ”6월부터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이 보다 완만해지고 있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태양광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등 하반기부터는 태양광 시황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공급 과잉으로 인해 폴리실리콘 가격은 차츰 하락할 전망이지만 가격이 40달러/kg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며 “공급 과잉에도 불구하고 고순도 폴리실리콘의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고, 폴리실리콘 가격이 20~30%만 더 하락해도 Grid Parity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그는 “OCI의 현 주가 수준은 폴리실리콘 가격이 40달러/kg 이하로 하락할지도 모른다는 시장의 우려가 반영돼 있다”며 “OCI가 시장 대비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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