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로리 맥길로이는 날고, 양용은 기고’

입력 2011-06-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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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최종일 6번홀에서 맥길로이가 티샷하는 것을 양용은이 지켜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번 대회에서 3,4라운드에서 한조를 이룬 두 사람. 이틀내내 양용은이 맥길로이에게 끌려 다녔다. 나이 차이는 27살이다. 그만큼 거리도 차이났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양용은이 죽었다 깨어나도 안 된다. 맥길로이가 아이언 잡을때 양용은은 유틸리티를 잡아야 했다.

4일간 맥길로이는 이글 1개, 버디 19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고, 양용은은 버디 14개, 보기 8개, 이글과 더블보기는 없다.

평균 드라이버 거리는 맥길로이가 310.62야드이고 양용은은 2967.12야드다. 맥길로이가 한 클럽 덜 잡는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64.29%로 둘다 같다. 그린안착률은 맥길로이가 86.11%로 양용은의 66.67%보다 크게 앞선다.

최종일 홀마다 버디 퍼팅이 살짝살짝 벗어나긴 했지만 양용은은 112개로 홀당 평균 1..56타, 맥길로이는 119개로 1.65타다. 샌드세이브는 60%로 동일하다.

사실 기록적인 면에서 큰 차이는 없었지만 최종일 양용은은 퍼팅난조에 드라이버와 세컨드 샷이 자주 실수를 일으켜 결국 역전승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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