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의 전자정부 수출에 발벗고 나섰다.
행정안부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전자정부 초청연수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볼리비아, 코스타리카, 세네갈 등 11개국의 전자정부 담당 국ㆍ과장급 공무원 14명이 방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전자정부 수출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전자정부를 적극 홍보하고 정부간 협력을 통한 전자정부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됐다.
특히 코스타리카는 중남미에서 한국 전자조달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국가이자 IT 기업의 중남미 수출거점 국가로 한국의 전자여권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서아프리카에 있는 세네갈은 한국의 대통령실의 IT보좌관이 직접 방문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연수과정에 참여하는 10개국 공무원들은 자국의 전자정부 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있는 핵심 관리자로서 자국의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시 한국 전자정부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