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충전기 마이크로USB로 통일

입력 2011-06-21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통위, ITU권고 수용...11월 말 국가표준 채택

2014년 스마트폰 충전기 표준규격이 마이크로USB방식으로 통일된다. 어떤 스마트폰을 구입하더라도 같은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게 됐다.

방통위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권고에 따라 올해 11월 말 마이크로USB방식의 휴대폰충전기를 스마트폰 국가표쥰으로 채택키로 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USB 단자는 기존 20핀 충전단자보다 얇아 슬림한 디자인을 강조하는 스마트폰 대부분에 적용됐다. 또 해당 규격을 지원하는 MP3플레이어 등과도 호환돼 유럽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표준규격으로 채택했다.

방통위에 이런 결정은 ITU가 지난 16일 ‘2014년부터 국제 표준 충전 단자방식을 마이크로 USB로 통합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ITU는 마이크로USB충전방식 외 기타 4종의 국제 표준 충전 단자방식(20핀, 30핀, 미니USB, 2㎜배럴)에 대해서는 마이크로 USB 방식과 호환성이 확보되도록 조치할 것을 권고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송상훈 녹색기술팀장은 “이번 ITU 권고로 전 세계 어디서나 손쉽게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게 되어 사용자 편익이 확대되고, 스마트폰과 충전기의 분리 판매가 가능해져 자원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간 휴대폰 표준충전기로 사용됐던 20핀 충전기는 일반 휴대폰용 충전기 표준으로 유지되나 향후 마이크로USB충전기로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국내의 경우 휴대 전화 판매 기준으로 스마트폰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해 일반 휴대전화 충전기(20핀) 점유율이 점차 줄어드는 등 이미 마이크로 USB 방식으로 통합되고 있어 국제표준 통합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308,000
    • -0.64%
    • 이더리움
    • 4,067,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499,100
    • -1.46%
    • 리플
    • 4,103
    • -2.38%
    • 솔라나
    • 286,600
    • -2.22%
    • 에이다
    • 1,164
    • -1.85%
    • 이오스
    • 958
    • -2.74%
    • 트론
    • 365
    • +2.24%
    • 스텔라루멘
    • 520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00
    • +1.01%
    • 체인링크
    • 28,550
    • -0.04%
    • 샌드박스
    • 595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