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21일 하이닉스반도체의 이익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장렬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D램 가격과 플래시메모리 가격하락으로 당초 4850억원에서 대폭 하락한 352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내렸다.
하지만 이같은 악재들이 주가에 선반영 돼 상승 반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엔느 애플의 신제품 출시 지연과 노키아의 주문 소강, 엘피다의 모바일D램 출하 증가 등 악재가일시에 쏟아졌다"며 "3분기에는 출하증가율이 소폭 성장하고 스마트폰 수요 증가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실적 부진보다 중요한 변수는 30나노 D램 생산 비중 확대에 달려 있다"며 "한자릿수에 그친 30나노 비중이 10~20% 수준으로 확대되고 경쟁사인 엘피다의 30나노 증산이 지연되면 하이닉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