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출자전환주식 공동관리협의회(이하 채권단)가 하이닉스 매각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추진 찾기 절차에 나섰다.
채권단과 공동매각주간사는 21일 하이닉스를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매각키로 했으며 승자의 저주 등을 충분히 고려해 능력있는 대기업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다음 달 초 입찰대상자를 가리고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올해 말까지 매각을 종료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하이닉스의 신주 발행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장기 발전이 가능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신주 발행 구조는 하이닉스반도체의 향후 경쟁력 향상과 인수희망자의 적정 지분 보유를 통한 지배구조 확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장기 경영발전을 위한 M&A추진을 모색했으나 2009년 인수 희망기업의 매수 의지 철회 및 다른 입찰 참여 기업 부재 등으로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