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1일뉴스채널 YTN '만나고 싶었습니다' 제작진은 차유람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차유람은 중학교 중퇴를 한 것에 대해 "중학교 2학년 때였다. 제가 결정을 했고 제가 아빠한테 그렇게 해 달라고 졸랐다. '학교 다니기 힘들겠어요'라고 했더니 아빠가 '그러면 네가 하는 선택에 책임을 져라'고 말씀을 하시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중퇴한 것을 후회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후회했다, 후회했다"고 솔직한 발언을 했다.
이어 "(중퇴 후)18, 19살 때 훈련에 너무 지치고 찌들어서 훈련을 하러 갈 때였던 것 같다"며 "그 때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여고생 서너 명이 떠나갈 듯이 웃더라. 그래서 사실 시끄러운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그런 걸 보면서 사실 많이 많이 부러웠다"고 고백했다.
또 "정말 친구들이 많이 없다. 정말 없다. 제가 기억나는 친구가 딱 1명 밖에 없다 지금. 제 또래 애들을 많이 못 사귀어서 제 또래친구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떻게 살고 있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고, 어떤 것들이 관심사인지 그런 것들을 저는 지금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차유람은 2001년 프로 당구선수로 데뷔 현재 IB스포츠 소속 국가대표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