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클라우드 가입자 1억5000만명 전망"

입력 2011-06-22 06:29 수정 2011-06-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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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가입자가 1억5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분석업체 RBC캐피털이 지난 7일부터 애플 아이폰 사용자 1500명을 대상으로 2주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76%가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춘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응답자의 73%는 애플의 새 문자메시지 서비스도 이용할 의향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RBC캐피털은 아이폰 이용자 가운데 1억5000만명이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추정했다.

RBC캐피털은 또 응답자의 30% 정도가 연간 24.99달러를 내야하는 '아이튠스 매치'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답해 애플의 입장에서는 연간 매출이 15억달러 정도 추가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RBC캐피털은 이와 함께 애플은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오디오ㆍ비디오 실시간 재생, 사진과 동영상 공유를 비롯한 각종 추가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의 입장에서는 가입자 1억5000만명이 생기는 아이클라우드서비스로 7억명의 가입자가 있는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스카이프를 비롯해 트위터(3억명), 야후(3억명), 구글/지메일(2억명) 등과 마찬가지로 대형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 대열에 들어가게 됐다고 RBC캐피털은 분석했다.

RBC캐피털의 마이크 애브램스키는 "아이튠스와 함께 아이클라우드는 구글 안드로이드의 위협에 맞서 애플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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