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는 22일 전체회의에 정리해고 문제로 극심한 분규를 겪고 있는 한진중공업의 노사 관계자들을 불러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회의에 사측에서는 이재용 한진중공업 사장, 노측에서는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과 최우영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사무장 등이 자진 출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반드시 참석해 달라고 요구한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은 일본 출장 등의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
환노위는 조 회장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별도로 한진중공업 사태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환노위는 지난 17일 노사에 자진 출석을 요구하되 이들이 출석을 거부할 때는 27일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를 열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