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2일 "등록금 1000만원 시대에 ‘등록금 인하·완화 정책’은 중산층을 보호하는 요긴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나라당은 서민을 중산층으로 끌어올리고 중산층을 더욱 두텁게 만드는 일을 제1의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가족을 안정적으로 구성하려면 먼저 젊은이들이 가급적 일찍 안정된 직장을 가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젊은이들이 인턴과 같은 비정규직으로 장기간 머무는 문제에 대한 대책이 꼭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가가 영유아 보육 지원을 늘려야 할 것"이라며 "내 집 마련 부담을 더는 주택정책끼지 이 모두가 한나라당이 대한민국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할 정책과제"라고 소개했다.
황 원내대표는 포퓰리즘 논란에 대해 "결과가 옳지 않은데 표를 의식해서 대중의 요구만 쫓아간다면 그것은 포퓰리즘"이라며 "하지만 옳은 일을 국민의 지지를 받으면서 한다면 이는 역사적 사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