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본 정부 간 표준협력 논의가 진전되고 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3국 정부간 ‘표준협력 회의’와 ‘동북아표준협력포럼’을 동시에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정부 간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조화가 시급한 분야의 발굴 및 정책 연구 수행을 위한 ‘연구그룹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표준회의(IEC) 등 국제표준화기구의 정책위원회 임원진출 예정인 후보자에 대한 상호지지 등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우리정부는 중국과 관광표준화 정책, 호텔, 교통수당 등 정보교환 및 국제 표준화 활동 공조를 협력할 방침이며, 일본과 나노융합과 정보통신 분야 표준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함께 열린 포럼에서는 우리가 제안한 노트북충전기 등 총 9건의 과제에 대한 국제표준화 협력과 원자력 등 공동표준화중인 7건의 표준 협력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한·중·일 표준 협력이 3국 역내 무역과 투자 자유화르 촉진하며 진정한 단일 경제권을 만들어 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3국간 자유무역 촉진을 위해 동북아표준포럼을 통한 표준화 공조를 강화함으로써 동북아 경제 통합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