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가까워오면서 은행과 신용카드사들이 여름휴가 고객을 겨냥한 각종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환전 때 환율 우대와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 항공권·여행상품 할인 등 다양하다. 의외의 소득을 얻을 수 있으니 지나치지 말고 챙겨보자.
◇은행 환전 행사=신한은행은 환전 고객들을 대상으로 ‘환전·송금 페스티벌’을 9월15일까지 실시한다. 거래금액에 따라 최고 70% 환율을 우대해준다. 또한 이용 조건에 따라 신용카드 해외이용액(개인신용판매에 한함)에 1%~3%의 캐쉬백을 제공한다.
우리은행도 9월16일까지 환전 우대 행사를 한다. 이 기간 외국여행과 배낭여행, 유학,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300달러 이상 환전하는 모든 고객에게 환전금액에 따라 최고 70%까지 환율을 우대한다. 인터넷 환전고객에게도 50~70%의 환율 우대율을 적용하고, 환전금액에 따라 외국여행자보험을 공짜로 가입시켜 준다.
외환은행은 8월 말까지 ‘외환은행 환전이벤트’를 실시한다. 영업점 창구를 이용해 환전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해 할인쿠폰 등 경품을 증정하고, 사이버환전을 이용하는 고객과 크로스마일카드 발급 고객에게는 최고 70% 환율 우대와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도 ‘환전·송금 이벤트’를 8월 말까지 실시한다. 하나은행 지점을 통해 환전·송금하는 모든 고객에게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60%까지 환율을 우대해주고, 하나은행을 거래 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한 고객에게는 최대 70%까지 우대 혜택을 준다. 또 1000달러 이상 환전할 때에는 외국여행자보험 가입도 공짜로 제공한다.
농협은 농협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16일까지 환전 또는 해외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70%까지 환율을 우대해 주고, 미화 500달러 이상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도 열린다.
◇카드사, 이벤트 봇물= 휴가철 특수를 노린 카드사들의 이벤트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신한카드는 ‘夏! 夏! 夏!~ 신한카드, 좋아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에 필수적인 숙박·요식·주유 3대 업종에서 30만원 이상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만원을 캐시백해 준다. 또한 신한후불하이패스카드로 톨게이트 통행료를 결제하면 최대 1만원까지 이용금액의 50%를 캐시백해 준다. 또 여름휴가사진을 신한카드 올댓여행 트위터에 올리는 고객에게는 마이신한포인트 1만점을 적립해주기도 한다.
KB국민카드는 워터파크 할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션월드 본인 입장권은 2만원에, 동반 3인까지 성수기 20%, 비성수기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은 본인 30%, 동반 1인 10% 할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피크아일랜드, 설악 워터피아, 스파밸리 등에서 최대 50%까지 입장권을 할인해준다.
삼성카드도 이달 말까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을 본인과 동반 3인까지 2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SK카드도 하나투어, 롯데관광, SK투어버스 등 제휴여행사에서 하나SK카드 결제시 2~5개월 무이자 할부, 하나SK 여행서비스 3%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롯데면세점 공항점에서 10만원 이상 이용시 5000원, 20만원 이용시 1만원 청구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