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위기 해결 기대감에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19.45포인트(0.94%) 오른 2067.5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그리스 정부가 의회 신임투표에서 승리해 긴축재정안을 통과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한 뉴욕증시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 207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반면 개인은 15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일 급등했던 은행이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지만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KB금융, 신한지주 등 은행주들이 약세다.
코스닥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4.69포인트(1.02%) 오른 464.26을 기록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0원 내린 107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076.7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