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원 깨진 골프존 수급 꼬였나

입력 2011-06-22 11:40 수정 2011-06-22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일 보호예수 물량까지 풀려 조정 전망

골프존이 공모가(8만5000원)에 이어 7만원선 마저 붕괴되자, 앞으로 골프존 적정주가에 대한 시장 우려감이 가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주가추이를 지켜봐야 겠지만, 당분간 이같은 약세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22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골프존은 전날보다 4000원(5.46%) 급락한 6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6만8900원까지 밀리며 최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물량부담으로 주가가 약세를 지속했지만 지난 20일 이 보호예수 물량마저 풀린 상황이다.

골프존은 상장 당시 경쟁이 치열해 기관들이 자발적인 보호예수를 걸며 공모주를 인수했다. 15일 보호예수와 30일 보호예수 물량이 각각 58만주, 22만주 가량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30일짜리 보호예수가 지난 20일 해제됐다.

이같이 보호예수 물량부담이 완화된 상황에서 주가가 급락세를 나타내자, 증권업계에서는 당분간 투심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미 골프존의 물량부담은 마무리 된 상태"라며 "공모단계에서 과열부분이 있었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시장이 이미 성숙기로 접어들어 포화상태라는 지적이 있지만, 아직 골프존은 해외진출 부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내 놓지 못하고 있다"며 "골프존은 과거 PC방, 노래방과 같은 프랜차이즈 성격이 강한 산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공모때 그로스(GROSS) 대한 부분이 최우선적으로 해소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같은 약세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한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수급적으로 꼬이며 7만원선 마저 깨져 골프존 주가에 대한 복원력이 의심받게 된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 주가도 싸다고 애기할 수 없기 떄문에, 앞으로 주가는 공모가 회복이 아닌 조정을 받는 상태에서 적정주가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09,000
    • +1.74%
    • 이더리움
    • 5,027,000
    • +4.93%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0.36%
    • 리플
    • 2,017
    • +0.85%
    • 솔라나
    • 328,100
    • +0.12%
    • 에이다
    • 1,372
    • -1.72%
    • 이오스
    • 1,104
    • -2.04%
    • 트론
    • 281
    • +1.44%
    • 스텔라루멘
    • 664
    • -3.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50
    • +4.69%
    • 체인링크
    • 24,860
    • -1.07%
    • 샌드박스
    • 823
    • -3.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