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학교 비리와 경영 부실이 드러난 전남 강진의 성화대학에 대해 추가 감사에 나선다.
성화대학은 이미 2006년 종합감사와 지난해 민원감사에서 교비 불법 집행, 이사회 허위 개최 등 19건의 위법 사항이 적발돼 관련자 100여명이 징계를 받았다.
이 대학의 이사장과 총장은 검찰에 고발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지만 36억원 교비 환수, 수익용 기본재산 부당임대 등의 지적 사항은 시정되지 않고 있다.
박준 교과부 전문대학과장은 "감사 결과를 이행하지 못한 부분과 경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통해 위법이나 부실이 밝혀지면 최대한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