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GHz 대역 20 MHz폭 주파수가 LG유플러스 품에 안겼다.
방통위는 2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회 의결을 거쳐 트래픽 급증에 따른 이동통신 주파수 공급확대 및 공정경쟁 환경조성을 위한 주파수 할당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할당대상 주파수는 800MHz 대역 10MHz폭, 1.8GHz대역 20MHz폭, 2.1GHz 대역 20MHz 폭 총 3개 대역의 50Mhz폭이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황금주파수’ 2.1GHz 대역은 이 대역을 보유한 SK텔레콤과 KT는 배제하는 방안으로 결정됐다.
2.1GHz 대역은 전세계 160여 개국이 사용하는 국제공통대역으로 시장경쟁을 주도하는 다양한 스마트폰 수급에 유리하기 때문에 이통3사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방통위 대변인은 “2.1GHz대역을 이미 보유한 SK텔레콤과 KT를 배제한 것은 주파수 독과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장경쟁구조의 왜곡과 이로 인한 통신 이용자의 편익저하 문제를 방지하고 통신시장의 공정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