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해외투자 확대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민연금에 따르면 전광우 이사장은 23일(현지시각) 오후 뉴욕 팰러스호텔에서 열리는 국민연금 뉴욕사무소 개소식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첫 해외 사무소인 뉴욕사무소는 국민연금이 해외투자 확대 및 투자다변화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 이사장은 이번 출장기간 동안 개소식 참석과 함께 주요 국제금융계 리더들과 개별면담을 가지며 국민연금의 해외투자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향후 런던, 홍콩 등 전 세계 주요 국제금융센터에 해외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해 나갈 계획이다.
전광우 이사장은 "국민연금 뉴욕사무소는 글로벌 연기금 및 기관투자자와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 국제 금융시장 동향 모니터링, 새로운 투자 기회 발굴을 위한 시장정보 수집 등 국민연금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 뉴욕사무소 개소식 행사에는 Vikram Pandit 시티그룹 회장, Steve Schwarzman 블랙스톤 회장, David Rubenstein 칼라일 회장, Mary Erdoes 제이피모간자산운용 대표 등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