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서해5도에 9109억 투입한다

입력 2011-06-22 18:33 수정 2011-06-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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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5도 발전에 총 9109억원 수준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종합발전계획이 마련된다.

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차 서해5도 지원 위원회’을 개최해 서해 5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생활안정 방안을 등을 담은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을 심의ㆍ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해 5도 주민에게 생활지원금과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교육비가 지원되며 주민들을 위한 의료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대피시설 42개소를 금년 중 신축하고 노후 대피시설에 대한 개ㆍ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초쾌속선과 대형여객선을 도입하는 등 서해4도의 여객선 접근성을 확보하고 상ㆍ하수도와 같은 생활 기반 시설도 정비하기로 했다. 서해5도의 식수난 해결을 위한 해수담수화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수산물 가공시설과 저장시설을 조성해 꽃게와 까나리액젓등 지역산업을 장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지역 특화 생태관광 개발 등 관광인프라를 개선해 팬션이나 테마형 민박을 유치하고 해양복합 관광시설을 조성할 것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역발전과 이범석 과장은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종합계획이 추진되면 631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64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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