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값 장중 1558달러…사상 최고치 근접

입력 2011-06-23 03:50 수정 2011-06-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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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값이 22일(현지시간) 7일째 상승하며 장중 사상최고치에 근접했다.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대체 투자처인 귀금속에 투기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값은 전날보다 12.30달러(0.8%) 오른 1558.7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사상 최고치는 지난 5월 2일 기록한 1559.30달러였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구제 금융 지원의 전제인 긴축안이 의회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된 영향이다.

시카고 소재 킹스뷰 파이낸셜의 매튜 지먼 스트래티지스트는 "금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로 향하는 등 독특한 포지션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종이로 된 돈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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