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유성을 위한 ‘2011년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에 28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계획은 지난 4월 2차년도 사업이 종료됨에 따른 것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선도산업지원단은 산업·기술·지역 전문가로 이뤄진 평가단을 구성해 20개 프로젝트내의 총 396개 세부과제에 대한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A등급을 받은 최우수 프로젝트는 호남권의 광기반 부품소재·하이브리드카, 충청권의 차세대무선통신·그린반도체로 나타났다.
반면 동남권의 안전편의, 대경권의 의료관광, 제주권의 물산업 등의 프로젝트는 지역산업 기반 취약과 실적 저조로 부진한 평가를 받았다.
지경부는 평가에 따라 올해 20개 프로젝트 지원 예산 2850억원의 40% 이상인 1182억원 이상을 성과 예산으로 배정해 프로젝트 간 사업비를 차등 지원하기로 계획했다.
193억3000만원을 받는 호남권 광기반 부품소재를 비롯해 동지역 197억2000만원을 받는 하이브리드카, 183억4000만원을 받는 충청권의 차세대무선통신와 동지역 그린반도체는 180억3000만원 등 많은 예산이 배정됐다.
지경부는 2차년도에는 대부분의 프로젝트에서 사업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특히 고용과 매출액은 각각 5682개 지역 일자리 창출과 매출 3조258억원으로 목표대비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1년 목표달성을 위해 단기 사업화가 가능하고 기업투자 및 고용창출 효과가 큰 R&BD(Research&Business Development) 사업, 마케팅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5월부터 2단계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 “2단계 사업에서는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과 주력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산업을 확대하겠다”며, “지역인재가 지역기업에 고용되도록 고용연계형 R&D 및 기업수요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중견·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중점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