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에 낙폭 축소

입력 2011-06-23 10:37 수정 2011-06-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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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기 둔화 우려감에 사흘만에 하락 반전하며 2050선에서 장을 시작한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2.67포인트(0.13%) 내린 2061.2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기대했던 3차 양적완화 정책이 발표되지 않자 실망감에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코스피도 하락세를 보였다.

장 초반 코스피는 프로그램 매도세에 밀리며 2050선 중반에서 공방을 벌였지만 개인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상승폭을 조금씩 줄여가고 있는 모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운송장비, 철강금속, 기계, 음식료, 증권 등이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종목별로는 유성기업 노조가 충돌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이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S가 인수합병(M&A)에 뛰어들 것이라는 소식에 대한통운이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1.96포인트(0.42%) 오른 465.73을 기록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달러 강세 여파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3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27분 현재 전날보다 3.10원 오른 10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076.5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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