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200억원 투자…건전 게임문화 '앞장'

입력 2011-06-23 13:32 수정 2011-06-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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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가액 한도 조정, 조직 및 예산 확대 등 '그린 피망' 계획 발표

▲'그린피망' 추진 중점과제 및 세부 실행 방안에 대해 발표하는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네오위즈게임즈가 200억원을 투자해 건전한 게임문화 만들기에 앞장선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그린피망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성장 기조인 '그린피망' 추진을 위한 중점과제 및 세부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그린피망 프로젝트에 추가적으로 투자되는 예산은 200억원 규모"라면서 "창립 14주년을 맞이해 웹보드 게임 등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지워내고 이를 위해 건전하게 게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먼저 주요 임원들이 참여하는 그린피망 상설위원회를 구성한다. 대표이사 직속기구로 주요 활동들의 방향 설정과 진행사항 전반을 총괄하며 전 직원이 참여하는 '그린피망 서포터즈'를 발족해 나아갈 방향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건전한 게임 문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학계, 법조계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린피망 자문위원회를 발족, 정책 자문을 통해 이용자 권익보호와 게임 건전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과몰입 이용자들을 위해서는 단계별로 이용 제한, 상담치료 등의 맞춤형 관리를 진행한다. 또한 이벤트 경품금액 최고 한도를 300만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한다.

특히 짜고치기, 머니상 등 부정행위를 감시하기 이한 모니터링 전담조직(그린센터)을 150여명 수준으로 확충하고 예산 역시 매년 100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부정이용 의심자를 전담 모니터링하는 그린패트롤도 신설한다.

이밖에 중소 개발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3년간 약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자금지원, 펀드 출자, 지분투자 등의 물적 지원을 진행하고 세미나, 컨퍼런스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신설해 인적, 기술적 인프라를 공유할 계획이다.

윤상규 대표는 "건강한 게임환경 조성, 중소 개발사와의 상생, 기여활동 등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적극 소통하며 나눔을 통해 성장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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