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이 블랙베리 스마트폰용으로 내달 초 선보인다.
카카오톡을 개발한 카카오(Kakao) 관계자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10분 블랙베리용 카카오톡 비공개 테스트 신청이 시작 된지 단 7분만에 총 100명의 테스트 신청자 모집이 종료 됐다.
카카오톡은 블랙베리용 카카오톡의 블랙베리 앱 월드 (BlackBerry App World) 등록에 앞서, 6월 27일부터 10일간 클로즈 베타 테스트(비공개 테스트, 이하 CBT)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블랙베리용 카카오톡의CBT는 주요 고객과 일반 소비자중 엄선된 약 200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테스터 선정은 페이스북, 블랙베리 온라인 커뮤니티, 블랙베리 매니아 맴버 등을 통해 100명, 블랙베리 공식 판매점 및 B2B 고객들을 대상으로 100명이 선정돼 진행된다. 온라인 상에서 진행된 선착순 100명의 테스터 모집은 7분만에 끝났다.
카카오톡은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기 전, 이번 CBT 테스터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 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와 같은 한국 고객들의 큰 관심과 참여에 감사 드리며, 블랙베리용 카카오톡의 보다 빠른 상용 서비스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베리는 캐나다 스마트폰 제조사 리서치인모션(RIM)의 스마트폰 브랜드로, 동명의 블랙베리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컴퓨터 키보드와 같은 배열의 쿼티자판을 탑재한 형태로 메시징에 최적화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는 블랙베리 볼드시리즈와 블랙베리 토치 시리즈 등 10종 내외가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