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D램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분기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마이크론은 6월초 마감한 회계 3분기 순이익이 7500만달러, 주당 7센트로 전년 동기의 9억3900만달러, 주당 92센트에서 크게 감소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5% 감소한 21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주당순익 18센트, 매출 23억8000만달러였다.
마이크론은 D램의 공급은 늘어났지만 랩톱 컴퓨터의 판매 부진과 함께 수요가 줄었다고 실적 악화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3.2% 상승했던 마이크론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8% 가까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