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은 통합보안관리업체 이글루시큐리티를 방문해 보안대응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한 후 보안업계 CEO들을 초청해 별도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서종렬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 변준석 이니텍 대표, 박동훈 닉스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최근 3.4 DDoS 공격, 현대캐피탈 개인정보유출, 농협 금융전산망 쟁애 등 사고로 사이버 보안위협이 높은 가운데 민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 국가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보안업계 대표들은 정부에 해외진출 지원,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대국민 정보보호 홍보 확대 등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모바일 및 클라우드 등 신규 IT서비스 분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표준화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정보보호 사업의 분리발주 및 보안솔루션 유지보수요율의 현실화에 대해서도 정부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희망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정부차원의 정보보호 연구개발 사업을 민감 기업들과 매칭펀드 방식으로 함께 추진해 ETRI, KISA 등의 전문 연구인력과 기업의 사업아이템 간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도록 하겠다"며, "언론 매체를 통한 대국민 홍보 강화 및 보안기업의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등 기업애로사항에 대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