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동반성장] 이마트, 협력회사 판로개척에 앞장서

입력 2011-06-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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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지난 2007년부터 PL(자체개발상품)을 대폭 확대했다. PL상품은 협력회사와 전략적인 파트너 관계를 맺고 마케팅, 유통 단계 등에 투입되는 비용을 최대한 줄여 저렴한 가격에 내어 놓은 상품이다.

이를 개발하는 협력업체의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마트는 2010년 상반기 현재 500여 협력회사와 PL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6400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1990년대 초 수색, 원당에서 족발가게를 운영하고 있던 정의채 사장은 손님으로 온 신세계 직원들로부터 음식이 너무 맛있으니 백화점에 납품을 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의를 받았다. 이 후 신세계는 정의채 사장에게 족발의 위생적인 유통을 위한 진공포장 기술을 제공했고, 정의채 사장은 보승유통이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족발을 납품하기 시작했다.

맛이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이 오르기 시작, 회사와 협력업체에게 윈윈(Win-Win) 작용을 했다.

중소기업 수출지원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4월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고 중국 내 다른 할인점과의 차별화 상품 개발을 위해 해외소싱담당 내 수입지원팀을 주축으로 ‘중국 수출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경쟁력이 있는 상품은 가지고 있지만 수출 업무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상품을 한국 이마트가 매입하고, 이를 중국 이마트가 현지에서 수입해 현지 시장에 판매를 하게 되는 구조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이마트는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 오픈한 차오바오점에 ‘한국 전문관’을 처음으로 설치하고 엘지 자연퐁(800ml) 1800개 등 총 7개 품목 1만여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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