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세대(2G) 휴대전화 서비스 종료승인 결정이 24일 판가름 난다. 방통위가 KT의 2G서비스 종료를 승인하면 기존 2G가입자들은 더이상 기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10시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KT가 신청한 2G 서비스 종료 신청건을 심의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방통위가 KT의 2G서비스 종료 신청을 승인해 줄 가능성이 높다.
현재 KT의 2G가입자는 50만여명 수준이다. 앞서 최시중 위원장은 "KT의 2G가입자가 50만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서비스종료 논의를 시행할 수 있다"고 말해 이 같은 예측은 확실시되고 있다.
KT는 방통위가 이번 건을 심의확정하면, 이달 말까지 2G서비스를 마무리하고, 50만여명 가량 남은 기존 가입자들은 쓰던 번호 그대로 3G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입전환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 무상제공 단말기를 현 10종에서 23종으로 확대하고 타사로 전환하는 가입자에게는 가입비를 지원하는 등 2G가입자에 대한 추가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