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정부가 자금을 조성해 협력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3년간 지원하는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지식경제부는 24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대·중소기업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협약식을 개최하고 공정한 성과공유와 협력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성과공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마련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대책’의 후속조치 과제다.
특히 2011년에서 2013년까지 대기업과 정부가 60:40의 비율로 약 150억원을 조성해 90개 협력 중소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을 구성한 6개 대기업은 LG전자, 삼성전자, 포스코, SK텔레콤, 동서발전, 서부발전이다.
지경부는 2012년부터 신규 컨소시엄 구성과 추가 지원 자금 조성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생산성 향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동반성장은 일방적인 시혜나 나눠먹기가 아니라, 대·중소기업 공동의 노력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미래지향적 가치이며, 그간 소외된 2·3차 협력사까지 동반성장ㅇ에 참여하는 수평적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 장관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이 조기에 정착·확산될 수 있도록 참여기업 모두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