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2년만에 쌀 선물거래 부활

입력 2011-06-24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쌀값 투명성 높이고 가격 안정 기대

일본에서 72년 만에 쌀 선물이 부활한다.

일본 농림수산성이 쌀 선물 상장을 시범적으로 도입키로 하고 검토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에서 쌀 선물이 부활하는 것은 72년만에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쌀 선물 상장을 통한 거래 자유화로 쌀 값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쌀 값은 생산자와 유통자가 1대1로 결정해, 거래량이 많은 농협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신문은 쌀 선물 거래가 공급과 수요를 감안한 쌀의 새로운 지표로서 쌀 값의 투명도를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 입장에선 쌀값을 파악하기 쉬워지는 한편 농가는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가 수월해진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또 가격변동 리스크를 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예를 들어 농가가 파종할 때 수확기 판매가를 미리 결정하거나 유통업체가 매입가격과 수량을 결정할 수 있어 잘 이용하면 기업 경영도 안정된다는 것이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도쿄곡물상품거래소와 간사이상품거래소에서 2년간의 시험 기간을 통해 현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뒤 본격적인 상장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02,000
    • -1.45%
    • 이더리움
    • 4,762,000
    • +4.2%
    • 비트코인 캐시
    • 711,000
    • +5.18%
    • 리플
    • 2,080
    • +5.05%
    • 솔라나
    • 356,100
    • +1.14%
    • 에이다
    • 1,483
    • +11%
    • 이오스
    • 1,082
    • +7.45%
    • 트론
    • 297
    • +6.83%
    • 스텔라루멘
    • 713
    • +62.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00
    • +6.03%
    • 체인링크
    • 24,480
    • +15.04%
    • 샌드박스
    • 619
    • +25.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