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동반성장]남양유업, 환아 위한 특수분유 생산·보급

입력 2011-06-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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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토니아(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은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를 개발, 보급하는데 지속적으로 앞장서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수 분유의 경우 개발 과정이 매우 어려우면서도 제품 출시 이후 수익성은 거의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이윤추구가 주 목적인 일반 기업체들은 쉽게 나서지 못해서다.

남양유업은 이익이 아닌 사회 환원 차원으로 소수의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지속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 국제 특허를 출원한 세계최초의 간질환자용 액상치료식인 케토니아(KETONIA)는 남양유업이 2001년부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흥동교수, 일산백병원 김동욱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해온 제품이다.

남양유업의 케토니아는 이러한 난치성 간질의 발작 증세를 멈추고 장기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케톤생성 식이요법’을 환아들의 가정에서 편리하게 실행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수분유의 개발, 생산은 철저한 위생설비와 고도로 축적된 기술노하우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실제로 남양유업은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인 GMP수준의 제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남양유업은 분유 생산 공정에 외부의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양압(陽壓)시스템과 7중 헤파필터 100여개를 사용해 생산공정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까지 완벽하게 관리한다. 또 UV멸균설비로 제품용기나 스푼 등 부자재까지 철저하게 소독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어떠한 유해균의 유입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케토니아 이외에도 미숙아나 저체중아를 위한 ‘미숙아 분유’, 알레르기성 질환 및 설사 등으로 고통받는 아기들을 위한 ‘호프 닥터’, ‘호프 알레기’ 등 여러 질환을 치료하는 데 필요한 제품들을 개발하여 저가로 보급해오고 있다.

남양유업의 성장경 총괄 전무는 “남양유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국민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성장해온 만큼 앞으로도 얼마의 예산이 들든 지속적으로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개발에 앞장서 그 사랑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특수 분유 무료 지원도 점진적으로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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