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동반성장]농심, 콘서트와 걷기대회로 ‘사랑나눔’

입력 2011-06-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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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사랑나눔’이라는 주제로 매년 겨울 콘서트를 연다.‘사랑나눔콘서트’는 입장료 대신 라면을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서 청소년들이 공연도 즐기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벤트로 자리잡고 있다.‘농콘’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다.

사랑나눔콘서트는 청소년들이 나눔의 의미를 생각하고 소외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농심은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사랑나눔콘서트 입장객에게 받은 라면과 농심이 기부한 라면을 합쳐 총 44만 7천 여개의 라면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해 불우이웃,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등 소외이웃에게 전달했다.

농심 사랑나눔봉사단은‘사랑나눔콘서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2004년부터 매년 활동하고 있으며 그간 총 40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농심이 기부한 물품은 라면, 스낵 등 1000박스에 달할 정도다.

농심은 최근 이 주제로 걷기대회로 펼쳐 훈훈한 미담 사례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사랑나눔 신라면 블랙 도봉산여행’걷기대회가 바로 그 것.

이날 걷기대회는 약 400여명의 참가자로부터 1만원을 모금하고 참가자의 기부액만큼 농심이 추가기부해‘엄홍길 휴먼재단’에 1000만원이 기탁됐다. 기부금은 네팔지역 초등학교 건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25일에는 일산 호수공원에서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박사와 함께 세번째 사랑나눔 신라면 블랙 걷기 대회를 진행한다. 이후 11월로 예정된 ‘2011 농심 사랑나눔 콘서트’까지 지속적으로 사랑나눔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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