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수익연계채권, 부동산시장 새 트랜드로 각광

입력 2011-06-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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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와 채권을 결합해 파는 소위 '토지수익연계채권'이 부동산시장의 새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토지수익연계채권은 채권에 토지담보부를 결합한 상품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도 안정성 대비 배당수익률이 비교적 높은 것이 특징이다.

부동산·채권 전문회사 아이엔지자산관리가 토지와 채권을 결합한 이른바 토지수익연계채권 ‘실버텍’ 상품을 최근 내놓고 시판중이다.

이 상품은 최근 쏟아져 나오는 약 714만명에 달하는 베이비붐 세대를 겨냥한 것으로 토지수익연계채권 매수시 투자자에게 연 16~18%에 이르는 수익배당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수익성 높은 토지를 연계해서 대상토지 매각시 초과수익에 따라 땅값 상승분 만큼의 추가이자까지 받을 수 있는 신종 재테크상품이다.

펜션회사로 출발해 토지수익연계채권을 판매하는 옥토AMC 역시 최근 부동산채권 판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당초 홍천의 펜션부지를 분양했으나 부동산경기 침체로 분양이 여의치 않자 지난해부터 대상토지에 채권을 결합한 상품을 내놔 지금은 토지와 채권 모두 성업 중이다.

토지개발전문업체 광개토개발 오세윤 대표는 “최근 토지연계채권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유사업체 및 상품이 난립하고 있으니 주의가 요망된다”면서 “토지연계채권 판매가 국내에서 아직 초보수준인만큼 수익률, 안전성, 환금성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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