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청야니, LPGA 챔피언십 3R 2위와 5타차 우승 눈앞

입력 2011-06-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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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4위...선두와 7타차

대만의 라이징스타 청야니(22.아담스골프)가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청야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CC(파72. 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신디 라크로스(미국)와 모건 프레셀(미국)을 5타 차로 앞섰다.

2주전 스테이트 팜 클래식 우승에 이어 연속 정상을 노리는 청야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7승 가운데 메이저대회만 3승을 달성하고 있다.

올해 22살인 청야니가 우승하면 LPGA와 PGA를 통틀어 역대 최연소로 메이저 대회에서 4승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지금까지 LPGA와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에서 역대 최연소로 메이저 대회 4승에 오른 선수는 박세리(2002년)와 타이거 우즈(2000년)로 당시 24살이었다.

LPGA에서는 패티 버그가 23살이던 1941년 웨스턴 오픈에서 우승해 메이저 대회 4승을 달성했지만 웨스턴 오픈이 1967년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빠지면서 박세리가 역대 최연소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선수중에는 박희영(24.하나금융그룹)은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쳐 단독 4위에 올랐다.

전날 프레셀과 공동 3위였던 박희영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이미나(30.KT)는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전날 공동 10위에서 공동 5위로 뛰어올랐고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은 4언더파 212타로 전날 공동 29위에서 공동 9위로 껑충뛰었다.

턱걸이로 3라운드에 진출한 신지애(23.미래에셋)는 1타를 잃어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54위에 그쳤고 이 대회서 3승한 박세리(34)도 이븐파에 그쳐 합계 218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3라운드 성적

1.청야니 -13 203(66-70-67)

2.신디 라크로스 -8 208(70-69-69)

모건 프레셀 (69-69-70)

4.박희영 -6 210(69-69-72)

5.이미나 -5 211(68-73-70)

크리스티 커 (72-72-67)

폴라 크리머 (67-72-72)

루이스 스테이시 (69-72-70)

9.김인경 -4 212(73-70-69)

16.박인비 -3 213(73-69-71)

양희영 (70-69-74)

21.강지민 -2 214(71-70-73)

41.최나연 +1 217(73-70-74)

50.박세리 +2 218(78-68-72)

54.신지애 +3 219(75-7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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