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발전소 전경
이날 행사에는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에너지부 장관, 세부 주지사, 필리핀 전력공사 사장 등 필리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부 발전소는 총사업비 4억5100만달러가 소요됐으며 사업비의 70%를 아시아개발은행(ADB), 한국수출입은행 등으로 구성된 차관단으로부터 사업금융(Project Financing)을 통해 조달했다.
특히 필리핀 현지 전력회사(SPC)와 공동으로 합자회사(KSPC)를 설립해 한전이 76%의 경영권을 갖고 연료 조달, 생산, 판매 등 전 과정을 책임지고 운영하게 된다.
또한 이번 발전소 준공으로 필리핀 총 발전설비의 약 15%에 해당하는 2050㎿ 규모의 발전소를 운영하는 필리핀 제4위의 민간 발전사업자가 됐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은 필리핀 내에서의 전력사업분야 역량강화와 신규사업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