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한국 공대생 초청 '2011 퀄컴IT투어' 개최

입력 2011-06-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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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고 본사 방문…폴 제이콥스 회장과 간담회 가져

▲지난 22일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퀄컴 본사를 방문한 '퀄컴 IT Tour' 9기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퀄컴은 국내 대학(원)생 30명을 퀄컴 샌디에고 본사로 초청해 6월 22일부터 29일까지 ‘2011 퀄컴 IT 투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2003년부터 시작돼 올해 아홉 번째를 맞는 ‘퀄컴 IT 투어’는 급변하고 있는 이동통신업계의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로 자리잡아왔다. 올해는 그 동안 이공계에만 한정되었던 지원 자격을 문과 계열 학생들에게도 개방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IT 기업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퀄컴 본사를 방문해 퀄컴의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27일에는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 앞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차세대 스마트폰’, ‘N스크린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안’, ‘오감을 이용한 증강현실’ 및 ‘모바일을 활용한 헬스케어’ 등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하고, 모바일 산업의 주요 이슈들에 대해 폴 제이콥스 회장과 함께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와 더불어 퀄컴 본사에 근무중인 한국 엔지니어들에게서 최첨단 IT 기업 현장에 대한 생생한 조언을 들었다.

폴 제이콥스 퀄컴 CEO는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퀄컴이 모바일 시대인 오늘날 무선통신 기술의 세계적인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묻는 학생의 질문에 대해, “퀄컴이 25년 전 작은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연매출 20%라는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크고 작은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퀄컴은 다수의 한국 기업들과도 오랜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머지않아 여기 있는 얼굴들을 파트너로 혹은 퀄컴의 가족으로 다시 만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퀄컴코리아 차영구 사장은 “퀄컴 IT 투어가 우수한 한국 학생들이 세계적인 기업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차세대 글로벌 IT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퀄컴은 앞으로도 IT 투어 및 장학금 등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한국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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