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 건설사업 기공식'을 28일 오전 11시에 기흥 IC 인근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을 비롯,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수도권고속철도는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해 동탄역을 거쳐, 평택 지역(평택시 팽성읍)에서 현재 운영중인 경부고속철도와 접속하는 노선이다. 이번 노선은 총 61.1km로 시간은 21분 소요된다.
총 3조7000억원을 투입해 대부분 구간을 지하로 건설하며, 호남고속철도(오송~광주송정)와 함께 2014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수도권고속철도가 건설되면 KTX 수서역.동탄역이 신설돼 서울 강남.강동권 및 경기 동남부 지역으로 KTX 수혜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수서에서 부산까지 2시간 2분, 목포까지도 1시간52분으로 운행시간이 단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용객 증가는 물론 지역균형발전과 성장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