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독일 뉘버그링 (Nürburgring) 24시' D1T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독일 뉘버그링 24시는 세계 3대 내구 레이스 경기의 하나로 24시간을 온로드 서킷을 질주해 순위를 가리는 경기로 기록보다는 완주가 더 중요하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금호타이어는 준프로급 클래스인 D1T클래스에서 자사 제품을 장착한 푸조 RCZ팀의 우승으로 기술력을 뽐냈다. 푸조 RCZ팀은 24시간00분45.59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뉘버그링 24시는 총코스 25.4Km의 서킷을 24시간 연속으로 주행해야 하며, 자동차의 내구성과 함께 타이어의 성능이 승부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최고의 내구레이스라는 명성답게 아우디, BMW 등 세계 유명 완성차업체들과 타이어를 비롯한 다수의 부품업체들이 참가해 극한의 조건에서 제품의 기술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