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문화 축제' 개막식(한국유나이티드제약)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후원하고 ‘흑룡강조선어방송국’과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가 공동 주최하는 조선족 최대의 축제다.
이번 행사는 노래자랑, 글짓기자랑, 이야기자랑, 피아노자랑 등 네 부문으로 나눠 실력을 겨뤘으며, 피아노를 제외한 모든 부문이 우리말과 우리글로 진행됐다.
하얼빈음악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 2006년 창단한 유나이티드 소녀 방송 합창단이 ‘아리랑’ 등의 노래로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조선족 어린이들이 우리말과 글을 잊지 않고 우리의 얼을 이어가길 희망한다”며 “장차 세계무대에서 한국과 중국을 빛내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최 측은 학업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조선족 학생 20명을 ‘유나이티드 장학생’으로 선발해 각각 1천 위안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