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그룹·삼성생명·삼성화재에 이어 감사팀장의 직급을 올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김영욱 대전사업장 총괄 전무를 새 감사팀장으로 임명했다.
이 회장이 지난 8일 ‘감사 책임자 직급을 높이고 감사인력을 더 확보하라’고 지시한 이후 그룹 및 금융사에 이어 감사팀장의 직급을 올린 것이며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전무는 홍익대 무역학과 졸업했다. 그는 1983년 삼성그룹에 입사했으며 동남아영업그룹장·동남아판매법인장·반도체기판(BGA)팀장·대전사업장 등을 지냈다.
한편 그동안 감사팀을 이끌던 최상욱 상무는 품질혁신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회사 관계자는 “감사팀장을 높이라는 지시에 따라 감사팀장을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높였다”며 “문책성 인사는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