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그리스 위기 해법 기대감에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8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99포인트(0.82%) 오른 2087.28에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해법 기대감과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개시와 함께 20포인트 이상 뛰어오르며 2090선을 되찾았지만 개인의 매도 공세에 밀리며 2080선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2억원, 350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26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에서 모두 40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30%)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건설업(1.67%)이 가장 크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 화학, 서비스업 등이 1% 넘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오름세가 우세하다. S-Oil이 2% 이상 오르고 있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1.78%), LG화학(1.05%) 등 정유화학주가 강세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하이닉스는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1.31%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29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하한가 없이 195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보합은 76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