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베이징, 7월부터 재운항"

입력 2011-06-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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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오는 7월 1일부터 김포에서 베이징간 노선이 개설된다.

한국공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중국국제항공, 남방항공 등 4개 항공사가 매일 왕복 2편씩 총 8편을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01년 3월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운항이 중단 됐던 김포~베이징 간 항공노선이 10년 만에 부활된 것이다.

이번 김포-베이징 노선개설로 한·중·일 3국 수도간의 경제·문화·관광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고, 김포공항은 동북아의 비즈니스 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03년 11월 일본 하네다 노선에 이은 베이징 노선운항으로 Be-Se-To(베이징 · 서울 · 도쿄)라인이 완성됨으로써 서울중심의 동북아시아 당일 비즈니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하네다(2003년), 중국 홍차오(2005), 일본 오사카(2008년), 나고야(2010년) 등 근거리 국제노선이 최근 개통됐다.

이번 베이징 노선 개설로 이전보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늘어날 것으로 한국공항공사는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 2003년 11월 개설된 김포-하네다 노선의 경우 개설 첫해 3만9000여명이던 이용객수는 2004년에는 61만명, 2006년 141만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88만여명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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