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단계적으로 기능직 10급 공무원 모두가 9급으로 승진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기능10급 공무원을 기능9급으로 승진임용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공포된 국가공무원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기능직 공무원들의 사기저하 요인으로 지적돼 온 기능10급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정부는 기존 9급이상 공무원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4년이상 재직자 1655명은 우선 승진시키고 2~4년 재직자 1853명은 올해 말에, 2년 미만 재직자 1817명은 내년 5월23일에 차례로 승진 임용한다.
이밖에 별정직과 계약직 공무원에게도 질병휴직을 허용하고 육아휴직 사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등 근무여건이 실무직 공무원의 개선안도 마련됐다.
또 행안부는 급사나 사환 등 보조업무를 수행하던 고용직 공무원의 수요가 없어진 상황을 반영해 관련 규정을 폐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