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학등록금 완화, 여야 간 절충 할 것”

입력 2011-06-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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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8일 전날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 간의 영수회담에서 대학 등록금 인하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이 내놓은 안이 있는 만큼 이를 중심으로 여야 간에 구체적인 의견절충에 들어가겠다” 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과 손 대표가 등록금 문제와 관련해 큰 방향에서 공감대를 이룬 것을 의미있게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7일 영수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손 대표는 대학 등록금 완화와 함께 대학구조조정을 함께 추진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를 봤다.

그에 앞선 지난 23일 한나라당은 3년간 총 6조 8000억원의 국가재정 투입 등을 통해 등록금을 30% 이상 낮추겠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대학 등록금 부담 완화 및 대학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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